Blog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의 밤토리(bamtori)입니다. 이 글은 저 밤토리의 이야기입니다.

전세계의 새로운 게임 역사를 써내려 갈 명품 대작_아이온(AION)이 드디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아이온(AION)의 OBT를 맞아 오늘 아침 5시 20분부터 엔씨소프트의 직원들은 대강당에 옹기종기 모여 아이온(AION)월드 오픈 카운트다운 세리모니 행사를 맞았습니다.
두둥~ 그 따끈따끈한 후기를 밤토리가 지금부터 전해드릴께요!!
---------------------------------------------------------------------------

새벽 5시 30분. 아직은 새벽의 어스름이 걷히지 않은 밤.
삼성동의 빌딩 중 유독 저멀리 반짝반짝 불이 켜진 빌딩이 보이네요.
네. 맞습니다....바로 엔씨소프트 사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강당에 들어서니 이미 도착한 많은 사우들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눈밑의 다크서클이 무릎아래까지 내려오고, 일부는 좀비 걸음으로 돌아다니는군요-
이런이런..모두들 아이온 오픈으로 인해 과로한 듯합니다.모두 조금만 더 힘내세요!!


새벽 5시 50분. 아이온(AION)의 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4년간 제작비 250억원.
130여명의 인력 투입.
건강상의 이유로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3회나 교체되었을 정도로 부담감이 컸던 초대형 프로젝트...
게임분야 업무를 담당하지 않은 저조차도 숙연해지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새벽 6시 10초전.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외쳐요!!
10! 9! 8! 7! 6! 5! 4! 3! 2!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드디어 시작입니다. 아이온(AION)의 새 세상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사실 지금부터 더욱 피가 마릅니다.너무나도 이른 새벽 6시.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위해 밤을 지새웠을까요?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려섞인 목소리로 조금씩 웅성대던 우리는 곧 탄성을 지릅니다!!

오픈한지 채 5분도 안되어 2개의 서버가 가득차 버린 것이지요.와우~!!!

동시 접속자 수 10만을 가뿐히 돌파하며 이렇게 아이온(AION)의 세상은 그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했습니다.

..휴.
새벽 6시 30분.
스물스물 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마치 밤이라도 샌 듯 눈꺼풀이 무겁지만 여세를 몰아 아이온(AION)게임을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저를 닮은...(쿨럭쿨럭쿨럭쿨럭) 단발머리..캐릭터를. 만들어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이시넬 서버 밤토리 전사의 출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은 레벨 4의 초보 검사라서 가입 첫날부터 전투에 져서 수없이 사망하고 부활했습니다.ㅠㅗ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레방아 다리에서 강물을 감상하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퍼득퍼득~~!!!
미션을 수행하자 검은 날개가 돋아나더니 이곳저곳 날아다닐수도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온(AION)은 리니지2 이래 엔씨소프트에서 마음을 다해 준비한 대작 블록버스터 게임입니다.

얼마전 엔씨소프트는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을"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습니다.

리니지에 이에 아이온(AION)으로 전세계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워지길 바라며..
이상 아이온 월드에 발담그고 오늘도 열심히 퀘스트를 수행하고 다니는 초보검사 밤토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인프라 팀의 손권남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손권남 저의 이야기입니다.

오픈마루에서는 부서별로 나름대로 학습 모임을 조직하여 모여서 공부를 하는 팀이 꽤 있습니다. 웹 서비스 개발팀 사람들도 이런저런 주제를 가지고 함께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참여하는 학습 모임의 공부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칙적으로 이 학습 방법은 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에 올라온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공부 방식의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저희 마음대로 변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본 뼈대가 되는 생각인 "혼자 공부해와서 발표하라고 하면 점점 공부가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차라리 함께 모여서 공부하자!"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괜찮은 책인데 주제가 어렵고 혼자 공부하기엔 너무 두꺼워요...
안 그런 것이 얼마나 있나 싶지만 어쨌든 프로그래머라는 것은 공부를 멈추면 안 되는 무한 학습 루프에 빠져야만 하는 그런 직종입니다. 좋은 책이 나왔고 앞으로 많이 쓰일 것 같은 기술이거나 혹은 기초 지식(개발/구현 방법론 등)인지라 책을 읽긴 읽어야 하는데, 낯선 주제인데다 책 두께도 만만치 않아 혼자 공부하다가는 질려서 금세 포기할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책들을 주제로 삼아서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읍니다. 저희는 개발팀인 관계로 그 책들도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이 대부분입니다.

혼자서 공부하지 말고 함께 모여서 공부합시다!
기본적인 생각은 이것입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을 따로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책 한 권을 정해서 함께 읽는 것입니다.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냥 함께 모이는 시간, 바로 그 시간이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바빠서 공부를 못했어요" 식의 핑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미리 공부해오지 않거든요.
짤막하게 읽고 밑줄을 쳐 봅시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 밑줄을 칩니다. 색깔은 원하는 대로 합니다. 기왕이면 김창준님 소개대로 삼색 볼펜 학습법을 사용해도 좋겠지요.

하지만 저희 모임에서는 그런 사람은 한 명도 없군요. 그저 매우 중요하다 싶은 것은 어쩌다 한 번씩 빨간색으로 나머지는 파란색으로 정도만 해도 괜찮을 듯하네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너무 길게 읽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책을 읽을 때 앞부분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면 책 읽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앞부분을 이해 못 하니 그에 관련된 뒷부분도 이해를 못 해서 점점 더 속도가 떨어지지요. 게다가 서로 침묵하며 장시간 책만 보면 곧잘 졸게 됩니다. 저희는 가능하면 한 번에 다섯 장(10쪽)을 안 넘기게 읽습니다.

이제 읽은 부분을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다섯 장 정도를 읽고 나서 그 중 두세 명 정도만 정해서 자기가 밑줄 친 부분을 한 쪽 혹은 한 장씩 번갈아가며 읽어 줍니다. A가 10,11쪽에 밑줄 친 부분을 읽었다면 그다음 B가 같은 10,11쪽에서 A가 말하지 않았지만 자기가 밑줄 친 부분을 또 읽는 식인 거죠. 그리고서 그 다음 12, 13쪽을 읽고...

주의해야 할 것은 발음을 분명하게 하고 자기가 읽는 부분의 위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들으면서 반복 학습을 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충 다 알지? 다섯째 줄부터 일곱째 줄까지 줄 쳤어~" 이런 건 안됩니다. 분명하고 똑똑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읽어줍니다.

이렇게 서로 읽어주고 나서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 얘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보기엔 너희가 줄 안 친 이 부분이 오히려 더 중요한 거 같은데?" "내가 예전에 이런 삽질을 했었는데 말이야, 방금 책에서 읽은 대로 했더니 정말로 문제가 해결되더라고.." 아니면, "이거 말도 안돼... 실전에선 이런 거 안통하던데... 그래서 난 이런 식으로 해결했어." 그도 아니면 "아니야... 내가 본 저 책에서는 이렇게 하라고 했고, 내가 실제로 해봤는데 그게 나았어.", 그리고 또,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이거 무슨 소리래요? 다시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ㅜㅜ" 뭐 이런 거죠.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해 안 되던 것들이 이해되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을 한 뭉텅이씩 주워 듣게 됩니다. 이렇게 짧은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그 다음 부분을 읽을 때 좀 더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 번에 너무 길게 읽으려고 들면 이해 안 되는 부분들 때문에 읽는 속도가 현저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읽기를 포기하거나. 짤막하게 읽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그렇게 짧게 여러번 반복하세요.
이렇게 짧게 여러 번 반복해서 하루에 40~50쪽 정도를 읽으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후딱 갑니다. 어떨 때는 사람들이 흥분하면 책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상황을 해결했던 자기 무용담을 얘기하면서 2시간 반을 넘겼던 적도 있네요.

저희는 책 한 권을 정해서 일주일에 적으면 두 번 많으면 세 번 정도씩 모여서 함께 읽습니다. 1,000쪽 가까이 되는 책은 2~3달이 걸려서 읽게 되지요.

그럼 너무 진도가 느리지 않으냐구요?
그러나 혼자서 낑낑거리며 보려고 하다가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직원들 간의 우애도 다지고, 서로 경험담도 나누고, 결국엔 1,000쪽 가까이 되는 책을 모두 함께 다 읽고는 뿌듯해하며 술 한잔 함께 마시고 그런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할 수 없다면 영어 원서 공부에 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린데다 겸손한 마음(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에 영어 발음을 일부러들 불분명하게 하여 진행이 잘 안됩니다. 영어 원서 공부는 과거에 하던 것처럼 각자 공부해서 발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어느 분께는 유익할 수도, 또 어느 분께는 별 도움이 안되실 수도 있는 저희의 스터디 하는 법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여 님들의 스터디 비법을 소개해주시는 것도 대환영입니다^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터디 현장-좌로부터 장환님, 나이누님, 프로도님, 저, 성대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서비스기획팀 이수경입니다. 이 글은 이수경님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 ) 오픈마루의 서비스기획팀에서 컨텐츠 운영을 맡고 있는 nana입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입사를 하였으니, 분당에서 생활한 지 1년 남짓 되었네요. 소식을 들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10월 18일자로 분당 서현동에 위치했던 오픈마루가 삼성동 R&D센터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분당,경림에서의 추억
이 곳에서 뜬눈으로 밤도 새어보고, 주말엔 추리닝 바람으로 나와 일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지나가네요. 구석구석 우리들의 손이 안닿은 곳이 없을텐데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크고 작은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곳에 1년이란 시간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분당에서의 즐거웠던 기억들을 잊지 않도록 사진도 남기고 이야기도 적어볼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당사옥에 사무실내 이곳저곳)

입사 하자마자, 제가 처음 배정받았던 자리가 바로 입구 근처였습니다. 마케팅 팀과 개발자 분들 사이에 앉아 뿜어져 나오는 에네르기를 받으며 일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택배 아저씨와 안면도 틀수 있었고,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위치였네요. 사무실 내부의 복도는 제 보폭으로 약 30 걸음 정도의 길이입니다. 엑슬라이더로 오가기 딱 좋은 거리이죠.

아, 여담입니다만 근무 첫날, 파티션 너머로 엑슬라이더를 타는 어떤 개발자분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당시 길었던 머리를 휘날리며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마치 공포 영화의 그것과 같다랄까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1,2) 4층 회의실 옆 포춘 막대기와 4층 회의실 내부 전경
(아래3,4) 질서 속 인형이 보이는 타입과 무질서 속 자료가 쌓여 있는 책상 타입 예

오픈마루 회의실에 가면, 서비스에 대한 고뇌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끔은 12개의 회의실도 부족할 때가 있었는데요, R&D센터에서는 혹여나 회의실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합니다. 사진만 봐도 화이트보드에 거침없이 적어가며 열정을 쏟아내던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오늘 사진을 찍으면서 발견한  재미난 것이 있는데요, 오픈마루에는 두가지 타입의 개발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귀여운 인형들에 둘러 싸여야 일할 맛이 나는 타입과 책으로 탑을 쌓고 무질서 속에서 안정을 찾는 타입. (참, 권모 개발자님처럼 여자 연예인 사진을 바탕화면에 깔아두는 타입은 열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1,2) 잠깐씩 수다떨기 좋은 6층 벤치/ 담소를 즐기거나 끽연을 하거나 3층 테라스
(아래3,4)가끔 심호흡이 필요할때 요긴했던 8층 옥상/사무실에서 내려다 본 서현동

분당 사옥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공간 혹은 휴식 공간들을 모아봤습니다. 6층 탕비실 앞 통로의 작은 벤치, 3층 테라스는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구요. 답답하고 속상할 때 찾게 되는 8층 옥상은 하늘과 가까워 마음을 던져놓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통유리창 역시 비오는 날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구요.^^

그 외에도 근처에 탄천, 중앙 공원, 율동 공원이 가까이 있어, 소풍도 가고 운동회 연습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었네요. 우리들의 저녁을 책임졌던 명인만두와 하야미, 분당 맛집 탈리와 보드람치킨, 술한잔 기울이던 이화 주막까지...이렇게 글로 적어가다 보니, 잊고 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삼성동 R&D센터로
, 떠나는 날의 흥분
R&D센터 준공 후 엔씨 미니(엔씨 소식을 전하는 사내 블로그)를 보며 늘 부러워만 하던 것들이 있었는데요. 은은한 조명 아래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우아한 화장실, 항상 고민이던 점심메뉴를 한식, 양식, 테이크아웃 식단으로 건강하게 해결해주는 구내식당, 더이상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종류의 도서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엔씨 라이브러리, 근육질 트레이너가 함께하는 236.2평의 최고급 장비를 보유한 지하 휘트니스 센터, 그리고 바리스타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15층 정원의 엔씨카페까지...

말로만 듣던 이 모든 것들이 근무 환경이 된다고 생각하니, 삼성동에서의 생활이 슬슬 기대되기 시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사내 블로그 엔씨 미니)

저는 올 봄에 삼성동 R&D센터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멀리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R&D센터를 보며 내심 흐뭇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사이버틱한 외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군요. 물론, R&D센터가 생경하고 낯선 느낌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얼마 간은 내내 이런 느낌이 들겠죠. 저에게 있어 R&D센터로의 출근은, 초등학교때 새 학교로 전학 가던 날처럼 긴장 되고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하는 생각에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되네요. 이제 오픈마루 사람들도 하나 둘씩 서울로 이삿짐을 챙기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분당 서현동 사옥에서의 추억들을 정리하고 R&D센터에서 시작될 이야기를 그려보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R&D센터가 익숙해지기까지는 잘 부탁한다고 서툰 악수를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에 합류한지 이제 반년이 되어가는 마케팅 파트 가혜숙입니다.(닉넴은 숙아->슈가인데 사실 설탕이라고 더 많이 불리운다는 ㅠ) 이 글은 저 슈가(Sugar)의 이야기입니다
.

 

올해의 마지막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주간이었던 지난 2일 목요일, 해마다 날씨도 도와준다는 사장님의 축사처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엔씨인 온몸으로 하나되기, ‘체육대회’ 했어요^0^

 
1.  D-7

이번 엔씨 체육대회는 여느 해보다도 곳곳에 올림픽스러운 요소가 가미 되었는데요. 특히 매 경기 선수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부여된 메달은 참 인상적이었죠. 어느 오픈마루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아싸 생애 첫 메달 획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처음 참여했었던 엔씨 체육대회. 저에게는 참가 신청부터 신선했어요. 신청부터가 [개방,공유,참여]의 정신이 반영되었달까요? 각 부서별로 자발적 신청자를 받고 그 속에서 다시 조율을 하고 모자란 부분은 다시 신청을 받는, 어떻게 보면 번거로울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참여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그런 방식이었죠. 재미있었던 건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이런 리플들이었어요.

[참여하고파요. 근데 저 중학교때 이후로 운동안해봐서 결과는 장담 못함ㅎ]

[마음 같아선 세경기도 문제없는데, 올해는 사정상 한 경기만 나가면 안될까여?]

[원랜 체력이 좋았는데 애기 낳구 저질 체력으로 변했다눈; 이해 해주셈]등등

 

이렇게 써주셨던 그분들이! 웬걸요. 각 경기들이 시작하자마자 돌변 하시더라는! 집념으로 타올랐던 이글 아이를 카메라로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답니다~

 

그렇게 출전 선수가 가려지고 체육대회 일주일 전부터는 체육대회 관련 수다가 서현동 일대에선 뭉실뭉실 피어났다죠. 배드민턴 체와 피구공을 들고 삼삼오오 연습하러 가는 뒷모습과 함께요.


2. 개막&오전 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 그렇듯 '체조 대형'으로 벌리고 서서 '업그레이드'된 국민체조로 시작했답니다.

치어 리더와 응원 단장 분들도 눈에 띄셨습니다만 눈에 띄는 셀레브리티들이 있었으니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캔디]. 캔디는 올리브님의 완소 애완견(동거녀)로 평소 올리브님의 스프링노트 등에서 그녀의 자태를 볼수 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 오픈마루의 팀컬러는 Orange. Orange 두건을 쓰고 있는 캔디양)

 

두번째 셀레브리티는 완소 소녀 [지민이]. 오픈마루 영필님의 이쁜 딸내미 지민이는 아빠랑 함께 맛난 과일도시락 싸들고 체육대회에 왔대요~ 장소가 넓은 공원이고 스텐드 뒤편엔 나무그늘이 있다보니 가족들과 함께 오신 분들, 참 좋았을 듯 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 해가 중천을 향할 무렵 하나둘씩 모여든 유모차 부대들이 엔씨 올림픽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셨답니다. (유모차 차양 아래로 아가들의 귀여운 통통한 다리, 하마터면 만질뻔 했다죠 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들과 똑같은 복장의 사장님. 게다가 모자와 선그라스까지 쓰셔서 전방 10m 앞 아니면 알아뵐 수가 없었어요! 저와 같은 팀이셨는데 경기 중간중간 오셔서는 미소와 함께 [잘해주세요 ㅎ]하시고 어느새 쓰윽 사라지셨던 사장님~ (격려(?)에 힘입어 직속&GBU팀 올해는 꼴찌 면했어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렌지 두건을 완장으로 코디하신 김택진 사장님, 올리브님, 그리고 캔디)

 

오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체 닭싸움이었죠. 경기룰은 왕닭이 끝까지 살아남으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남규님이 남자부 왕닭을 해주셨는데 귀여운 복장과는 달리, 경기가 과격했죠. 다부진 체격에도 상대방의 공격에 경기 시작 1분만에 나가떨어지셨던 남규님 (ㅠ 안습) 하지만 그럼에도 저희가 이겼으니 분위기 짐작하시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다 출전자 중 한분이신 남규님의 왕닭 코스프레 사진)

 

2.도시락& 간식

모든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점심도시락. 이번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9첩 반상에 행여 목이 막힐까 미소국까지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텐드 뒷편 숲, 삼삼오오 즐거운 점심시간)



그렇다고 밥만 먹을 수 있나요? 우리도 간식 먹게 해주쎄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엔씨인 올림픽은 [즐거움을 주는 회사]라는 모토에 맞게 곳곳에 [즐거움]요소가 숨어있었는데요. 간식을 타기 위해(?)서는 간단한 게임을 즐겨야(?)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엔씨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답니다.

3.오후 시간

오후 경기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육상경기였어요.

작년 엔씨인들이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많은 선수분들이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중간에 발이 꼬여 넘어지셨던 아픈 기억이 전설처럼 전해지는 육//경/기/

 

선수 출전 게시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여자 100m 주윤선님의 활약도 기대되었고 오픈마루에서 내로라하는 러너들이 참여하시는 800m계주도 백미였죠.

 
평상시의 소탈한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뛰셨던 윤선님! 코치님까지 이기는 기염을 토하셨죠! ~ 대략 감동였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러너 주윤선님, 사회자 김학도씨로부터 상품권을 받으시는 모습)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경기 800m계주. 바톤과 바톤을 이어받는 와중에 엎치락 뒤치락 순서가 바뀌고 부상도 속출하는 박진감 넘치는 육상 계주. (오픈마루 인증 러너 범준님도 참여하셨답니다ㅎ)


전 이때 스텐드에 앉아서 응원에 열을 올렸었는데요. 앞에 지민이가 아빠를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죠. 아빠는 달리고 꼬마 딸내미는 응원하고 그 모습이 참 정겹다!이러면서 보고 있었는데! 어이쿠! 순간 지민아빠 영필님이 넘어지신 거예요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일어나셔서 끝까지 최선 다해주셨던 영필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를 응원하는 지민이의 크고 동그란 눈)

그렇듯 정겹게 엔씨 올림픽은 가을 햇빛 속에 무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5. 폐막 그리고…!      

작은 부상을 제외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엔씨 올림픽. 순위와 MVP 발표. 그리고 응원상 수여가 이어졌어요. 기억에 남는 것은 응원상, 그날도 환한 미소로 열심히 응원해주신 미옥님이 수상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응원상에 빛나는 환한 미소의 미옥님 그리고 시은님)

경품이 닌텐도 wii래요. (평소 팀에 wii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미옥님~ 기증하실 생각없으신가여?ㅎ)경품 하나도 즐거운, 엔씨 올림픽입니다.

 

저에겐 첫 엔씨 올림픽. 일단 천여명이 넘는 참여 인원에 놀랐고 생각대로편하게 즐기면 되는 잔치 같은 분위기에 놀랐고,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 꺼리에 놀랐답니다.

 

또 하나.

식구’(食口: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전 개인적으로 가족이라는 말보다 식구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데요. 엔씨 올림픽을 치루면서 잔디밭에 앉아 똑같은 도시락도 먹으면서 온몸으로 부대끼고 나니 오픈마루인들, 나아가 천만여 엔씨 분들이 비로소 한 식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여?


오픈마루 인들 그리고 엔씨 모든 분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 가을, 또 한판 어울렁 더울렁 땀 흘려 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엔씨 올림픽 오후 전경들)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서비스 기획팀의 이유리입니다. 이 글은 이유리님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비스 기획팀의 제휴 마케팅을 담당하는 밤토리입니다. ^-^

오픈마루의 제휴 업무 및 레몬펜 블로그를 관리하고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레몬펜 유저 여러분께서는 다들 저 아시죠?  (모르시면...훌쩍. 소심소심 ㅠㅅㅠ)

오늘은 오픈마루 직원들의 지친 어깨를 달래주는 안마계의 달인 이노마루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노마루님은 일본의 안마의자님으로서, 60년 전통의 유명 브랜드!

익명의 기부자(키다리 아저씨? ㅋㅋ) 에 의해 기부된 이노마루님은 오픈마루의 직원 휴게실에 24시간 대기하고 계시다가
피로에 찌른 오픈마루인들이 몸을 누이면 사정없이 척추를 훑으며 꾹꾹이 안마를  해주고 계시답니다.

제가 이노마루님을 소개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은
제가 황송하옵게도 이노마루님의 관리자로 임명되었기 때문이지요!!

저, 관리대장 밤토리는 이노마루님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하여 덮개 담요 3개를 번갈아 사용하고 
일주일에 1번은 항균 세탁을 하는 한편,
신발을 벗고 일회용 비닐봉투를 발에 씌우고 사용하도록 구비해놓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제 연간 KPI에 설정되어 연내 목표를 설정해 두고 있습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일회용 비닐 착용 샷~


 
가끔 이노마루님이 잘계시나~ 싶어 휴게실을 가끔 방문해보면 참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평소 무뚝뚝하게 코딩에 열을 올리시던 모 개발자님께서는 무아지경 상태로 안마를 받으시다
문열고 들어온 저와 눈을 마주치곤 서로 말없이 수줍은 미소를 주고 받기도 했고,(그 분 웃는 거 입사 이래 첨 봤습니다.그리 좋으셨나요오~)

모 개발자님께서는 최첨단 안마의자의 사용법에 서툴러 저를 부르신 뒤 옆에 세워두시고선
원하는 자세가 될 때까지 주문에 주문을 거듭하시며 기계 작동을 요청하기도 하시고,

4-5명의 사원들이 우루루 휴게실로 몰려가
한명은 안마의자에서 어깨를 도리도리하며 안마받고
나머지는 쇼파에 널부러져 시체놀이를 하면서 회의를 즐기기도 하시고,

안마의자에 처음 앉아본다는 모 사원은
터져나오는 처음 느껴보시는 시원함에 야릇한 괴성을 질러대시는 통에
휴게실 밖 근무자들까지 구경하러 들어와 누군지 살피고 가기도 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전략팀도 이노마루 사랑~ 개발팀도 이노마루 사랑~함께 느껴보아요~


밤을 꼴딱 새우고도 서비스에 대한 열띤 토론을 멈추지 않고,
내일은 뭘 짜고 놀까~ 하고 다음날 아침을 기다리고,
내 역할을 한정짓지 말자!! 고 스스로 채찍질하고,
예쁜 마네킹과 같은 서비스는 쓰레기다! 라고 과감히 이야기하며
이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이루어 내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탓에

병원에 가서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어요."라는 의사의 질책를 듣곤 하시던
많은 오픈마루의 일원들.

이제 이노마루님의 품에서 편안히 휴식도 취하시고 의기 충천!!
세상을 놀라게 할 멋진 서비스를 만듭시다!

오픈마루 블로그 독자분들도 오픈마루 사례를 근거로
"효율적인 인적관리를 위해 안마 의자 하나 들여놓아야 한다"고 건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