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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흉악곰푸욱라고 합니다. 이 글은 흉악곰푸욱 저의 이야기 입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후덥지근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왔네요. 게다가 오늘은 늦가을비마저 내리니 다음주부터는 한결 추워지겠죠?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사실 전 목감기에 걸려서 기침으로 온 사무실에 민폐를..ㅜㅜ )

지난 10월 15일(수)부터 스프링노트 달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스프링노트를 자주 보지 못해서일까요? 이벤트 갤러리에 있는 공개된 노트 중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노트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새벽에 혼자 집에서 오덕후(?) 자세를 취하고 다른 사람 노트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니 다음날 회사 출근이 곤란해지기도 했었다는...ㅡ_ㅡ;; 심지어는 수면 부족으로 회의실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했답니다...(담당자다 보니 근성 있게 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저 혼자서만 즐겨봤던 것이었을까요?.ㅡ_ㅡ;; 막상 전체적으로 등록된 노트를 추천해주시는 횟수가 거의 늘어나지 않더군요. 이벤트를 준비할 때 가능하면 많은 분들에게 스프링노트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컨텐츠들을 선보이는 기회로 삼고 싶었는데 왠지 아쉬운 마음이 몰려오더군요. 열렬히 짝사랑하는 기분이랄까요?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흉악곰푸욱이 소개하는 So! Hot!Hot!!!!!!!!!!!화제만발 스프링노트!! (ㅡㅅㅡ^)/
저 혼자 보기 아까운 노트 컬렉션을 준비해 봤습니다.자!! 그럼~~ 이번 이벤트에 소개된 볼만한 노트들을 훑어 볼까요? ^^  후비고~고~

눈길을 사로잡는 노트들...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기 때문에 수 많은 노트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 중 단연 제 눈길을 끈 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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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을 위한 "훈남노트" vs. 오빠들을 위한 "예쁜 여가수 노트"

노트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문구 ' 가심이 절로 훈훈해지는 훈남노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만 봐도 관리자가 여자 분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어요.(만약 남자라면 대략 곤란...ㅡㅅㅡ;;)

이 노트의 인상적인 점은 훈남들을 '신상훈남', '재입고훈남', '품절훈남' 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정리를 한다는데 있습니다.(님하~ 재치 짱~!!!)

각 카테고리의 기준은 사실 눈에 그렇게 띄어 보이진 않아요. 도대체 기준이 뭔지...(ㅡ_ㅡa) 이용대, 빅뱅 태양 등의 훈남들을 봤을 때 신상훈남은 근래에 부각되는 남자 훈남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근데 공유는 뭥미~오래된 배우인데..최근에 떠서 그런가?? 그럼 뭐해..군대 갔는데..푸훕;;) 사실 가장 기준이 애매모호한 부분은 '재입고훈남'과 '품절훈남'....각각 조승우김명민, 이선균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작성하시는 분 마음속에 재입고 되고 품절되는 것이 기준일까요?....아마도 여친이 생기거나 결혼을 하면 품절, 여친과 깨지거나 이혼을 하면 재입고가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고 있는 페이지 제목들을 봐선, 앞으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훈남들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워낙 일반인도 연예인 같은 시절 이다 보니 곧 멋진 남자들로 노트가 채워지지 않을까요? 남자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노트는 아니지만 훈남들을 선호하시는 눈하~님들!! 좀 끌리지 않으세요?^^

저의 시선을 완전히 빼앗아버린 바로 그 노트!!대한민국 2천만 남자들의 가슴을 불태우는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들을 정리하고 있는  '예쁜 여가수 노트'

노트 안을 살펴보면 원래 기대(?) 했던 것보다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오히려 그 이상의 감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노트는 우리나라의 대표 여가수라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소녀시대'의 데뷔 전부터 현재 활동 상황에 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아직 부분적으로 밖에 채워지지 않았지만 동영상과 이미지도 추가적으로 정리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른 컨텐츠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비하인드 스토리들은 단연 읽어 볼 만한 꺼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바로 이 부분이 감흥을..^^; )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Star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까지 되기까지의 모습들을 읽어볼 수 있어 Star의 인간적인 모습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모든 여자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보다 흥미로운 내용들로 채워질 것 생각하니 많은 기대가 되요.

그밖에 기대되는 노트들...!

이런 콘텐츠는 스프링노트에서 밖에 볼 수 없다!!! 라고 단연 추천할만한 노트가 있으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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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랑 빈이랑" 노트

"현이랑 빈이랑 노트"는 왠지 닭살스러운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제목인데요. 노트를 살펴보면 수현님과 수빈님이 결혼을 준비하시는 노트인 걸 금방 알아채실 수 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계시고 두 분이 알콩달콩하게 사귀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어요.(빈 재산 몰수 후 횬에게 갖다바치기(__)<-- 왠지 결혼이 살짝 무섭군요..ㄷㄷㄷ)

스프링노트를 통해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둘러 보면서 왠지 뿌듯한 생각도 들었고, 잘 사용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스프링노트가 두 분 결혼식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영원히 행복한 결혼 생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노트 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1월 15일에 결혼식을 하신다고 하네요. 두 분의 밝은 미소만큼이나 밝은 미래가 앞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그 외에도 스프링노트 갤러리에서는 계속해서 재미있는 노트들이 등록되고 있어요. 다양한 웰빙 레시피들을 작성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유용한 여행 정보들을 적어주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 동안 이용자 분들께서 역동적으로 활용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스프링노트 곳곳에서 너무나 좋은 내용, 재미있는 내용들로 스프링노트를 꾸미고 계시는 모습에 마음 한 곳이 따듯해지는 것 같아요.

더 많은 노트가 보고 싶으면 스프링노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는데요. 스프링노트 둘러보시다가 괜찮은 노트가 있다 싶으면 '추천' 한번 눌러주세요.^^ <- 막 강조한다는...^^;; 총 150분을 선발해서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야또'를 드리고 있어요.ㅎㅎㅎ

많은 업무로 또는 경기 침체로 마음이 쌀쌀하시죠? 이럴 때 시간을 내서 스프링노트 갤러리 한번 둘러보시고 격려 한마디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재미있고 훈훈한 노트들이 여러분들을 지루한 일상에서 Refresh 시켜 드릴 거에요. 그런 여러분의 관심이 스프링노트 갤러리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거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스프링노트 이벤트 지킴이 흉악곰푸욱이었습니다. (여러분 저 아이디만큼 흉악하지는 않아요ㅠㅜ 우욱;;;)



안녕하세요? 오픈마루에서 알려드립니다.
장애 복구에 대해서 공지 말씀 드립니다.
서비스 장애(아래)에 대한 부분이 복구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계속적으로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로 인하여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픈마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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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0일 금일 오전 9시경, 오픈마루 서비스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하였고 현재까지도 간헐적으로 서비스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알려 드립니다. 금일 오후 1시경 복구 완료(그로 인해 사용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고 있는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먼저 장애 사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발생 시각: 2008년 10월 30일(목) 오전 9:10~9:55 (45분간 접속 장애) 이후 현재까지 부분적 접속 장애    오후 12시(정오)경 부분 장애 상태 발생
  • 발생 내역: 마이아이디 서비스, 스프링노트 서비스, 롤링리스트 서비스의 서버 접속 장애
  • 장애 원인: IDC쪽 스위칭 장비 장애로 인한 이상

현재는 해당 기능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다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는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금번 장애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픈마루 드림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서비스 개발팀의 jangxyz라고 합니다. 이 글은 jangxyz의 이야기입니다.

오픈마루에 들어와 부지런히 여러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동료 개발자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드디어 저도 컨퍼런스란 곳에 가보게 되었습니다.(두근 두근) 시작하기 30분 전 도착해보니 분주히 돌아다니거나 멀거니 서 있는 자원봉사자 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열심히 안내하고 도와주신 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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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humbroll님]

그 외에도 일찍 온 부스들에서는 벌써부터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에이콘 출판사에서도 재밌는 책들을 많이 진열해놓고 세일을 하고 있었네요. 야후 거기! 부스에서 지도 이벤트에 참가하고, 파란에 가서 구경하다가 오전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오전에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두 파트로 나눠서 세션이 진행됐는데, 프론트엔드에는 주로 클라이언트 레벨에서 다루는 최적화, 표준화 등의 세션이 있었고, 백엔드에는 서버 레벨에서 다루는 서버 사이드 프로그래밍, 데이터 관리, 검색 등의 이슈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양쪽 다 관심이 있었지만 쉽게 들을 기회가 별로 없는 백엔드 파트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와서 준비하고 있는 에이콘 출판사와 야후]

첫 세션에서는 IDtail의 최호진 님이 CakePHP 프레임웍을 이용하여 PHP로 MVC 패러다임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IDtail에서는 CakePHP를 이용하는구나. IDtail은 오픈마루와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개발 방식도 비슷했군요. CakePHP가 Rails와 꼭 닮은 꼴이라 프레임웍 자체보다 PHP의 문법이 더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오픈마루의 루비스트들도 여러가지 다른 프레임웍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라우팅이나 마이그레이션은 Rails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으나, 너무 테크니컬한 얘기로 빠질까봐 차마 질문은 못하겠더라구요.

이어서 NexR의 한재선 대표의 Cloud Computing에 대한 세션이 열렸습니다. 수도나 전기처럼 점차 data도 공공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흥미롭더라구요. 각 회사마다 별도로 data center를 두어 그곳에서 자신들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쓰듯, 물을 쓰듯 다른 곳에서 스토리지를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고, 사용한 만큼 돈을 낸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역으로, 자기가 필요로 하는 물과 전기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러면서 이와 비슷한 분산 컴퓨팅, 유틸리티 컴퓨팅, 오토노믹 컴퓨팅 등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준 뒤(클라우드 컴퓨팅은 현재의 분산 컴퓨팅 기술에 바탕을 하고 있고, 유틸리티 컴퓨팅처럼 공공재로 사용하면서 쓴 만큼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자동 관리가 이루어지는 결합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이런 서비스들의 일환인 Amazon Web ServiceGoogle App Engine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AWS를 이용해서 실제로 남의 컴퓨터로 몇분 만에 웹 서버를 구동시키는 것을 보여주는 데모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유료서비스인데 가격도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웹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시스템은 무척 편리해보이더라구요.

실제로 벤처 기업 하나는 오픈하고 며칠 사이에 수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갑작스레 들이닥쳤는데 (좋겠다!), 여느 벤처 기업과는 달리 서버 증설을 고민할 필요 없이 AWS 서버 사용량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New York Times는 TIFF 파일 형식으로 제공하던 문서 형식을 PDF 형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단 사흘만에 뚝딱 해치웠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군침 흘릴만 해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무턱대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안정/안전해 보이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네요. 첫째, 스토리지를 마음껏 사용하지만, 물과 전기와는 달리 내 데이터가 그곳에 저장이 됩니다. 사생활 침해나 기업 비밀 보장과 같이 중대한 정보를 남의 손에 무턱대고 맡기기는 힘들겠죠. Gmail만 하더라도 구글님께서 열심히 내 메일을 읽은 뒤 '적합한' 광고를 띄워주지 않나요. 둘째,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이는 전기로 따지자면 발전소가 나가서 정전이 되는 사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죠. 내가 직접 관리하는 data center와는 달리, amazon 서버가 나가면 여기에 데이터를 맡기고 있는 사용자로서는 손 놓고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태평양을 직접 건너갈 것도 아니고 말이죠 (또 막상 건너간다고 해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실제로 이 시장이 뜨면서 수많은 호스팅 업체들이 이런 형태의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는데, 개중에는 잘 운영되다 망한 곳도 있다고 하네요. 내 데이터 어쩔 겁니까. 아마존, 구글 같은 업체들도 올해 몇차례씩 다운되서 전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없었던 적이 있다고 하니, 아직은 무작정 신뢰하긴 힘들 것 같아요.

어쨌거나, 그러면 어떻습니까. 회사가 사용 못 할 정도라도, 개인이 부담 없이 써볼 수 있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는 서비스가 아닌가요 *_* 더 이상 집에서 전기세 걱정하며 서버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컴퓨터 윙윙대는 소리 견디며 잠들지 않아도 됩니다. 하드 나갈 걱정, 리눅스 설정하느라 뺏길 시간 걱정, 메모리 늘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네요.

세번째 세션은 오픈마루의 윤종완 팀장님 차례였습니다. 종완님은 최근에 번역하신 '집단지성 프로그래밍'에 대한 톡을 하셨는데, 다수의 의견을 취합하고 집계해서 보다 더 나은, 혹은 나의 취향과 좀 더 유사한 결과를 제시해주는 데에 쓰인다고 합니다. 구글의 페이지랭크는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집단지성의 예라고 하네요.

마지막 세션에서는 DERI 연구소의 김학래 님이 시맨틱웹과 링크드데이터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현재의 웹 2.0 경향은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곧 컨텐츠가 되고 이를 이용한 소통에 중점을 두는 데 비해, 시맨틱웹은 컨텐츠가 아닌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는 미래의 웹이라고 하네요. 두 페이지(정보)를 이어주는 링크에서 시작해 점점 더 구조를 갖추면서 형성되는 정보를 가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웹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시맨틱웹이 부상했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웹 2.0이 새로운 아군을 많이 준비해준 것 같네요. 대표적인 예가 사용자가 직접 만든 대형 정보화 구조인 위키피디아겠죠.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뽑아내 재가공할 수 있도록 만든 DBpedia란 것이 있다는 얘긴 참 신선했습니다. 또 요새 웹의 최대 화두인 소셜 네트워킹을 바라볼 때도 관계에 태깅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바라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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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션에 발표한 여러가지 주제들]

이렇게 해서 오전 세션이 끝났습니다. 기대했던대로, 평소에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정성스런 말빨에 녹아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생소한 분야도 많았지만 다 듣고 나니, 왠지 당장이라도 AWS에 서버 물리고 집단지성을 이용하며 시맨틱웹을 구현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구현은 Ruby on Rails로 해야지 ㅋㅋ) 하지만 참가하지 못한 프론트엔드 쪽 얘기도 아쉬웠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현재 사용 중이거나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서비스들 위주의 톡이 이어졌습니다. 국내의 웹문화를 선도하는 대기업들이 바라보는 관점이나 당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장을 내민 패기 넘치는 벤처 회사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젯에 대한 표준화의 물결을 준비하고 있는 오페라다음, 위자드웍스의 패널토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웹은 다른 인터넷에 비해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이 난무해 더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만큼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어느 시점에서 표준이 만들어지고 또 그 위에서 다시 새로운 실험을 통해 계속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긴 하지만, 정작 표준을 만드는 과정에는 참 고달픈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한번 쓰면 어디서나 돌릴 수 있다는 위젯을 쓸 일이 그렇게 많을까 궁금합니다. 맥의 대시보드, 야후의 컨패뷰레이터(이제는 그냥 위젯이네요), 구글의 데스크탑 위젯을 떠올려보며, 앞으로 더 많은 용도가 생겨나고 뚝딱!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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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션에 참가한 다양한 회사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사람이 기다려온 그 분, 날 이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한, 베스트셀러 조 작가, 넘치는 재치와 입담으로 순식간에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유명 블로그를 갖게 된 조엘 스폴스키(Joel Spolsky)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정성스레 만든 발표 자료로 생동감 넘치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그의 자신 있고, 명확하고 재치있는 모습은 아침부터 이어진 발표에 지쳐 있는 저에게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더라구요. 조엘이 제시한 1등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용자를 행복하게 해줘라
자기가 직접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불행해지게 됩니다. 심지어 컴퓨터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느끼기도 한다네요. 사용자가 직접 현재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자기 힘으로 상황을 제어할 수 없으면 불행해진다고 느끼기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충분히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등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2. 아름다운 걸 만들어라
배터리 교환이 안되는 아이폰도, 발열이 심한 맥북 에어도(조엘이 보기에는) 그 기능상의 가치보다 훨씬 큰 가치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 “It's just awesome(그냥 짱이니까).” 비록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프로그래머에게 미적 감각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스킨 기능을 제공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하네요. (어차피 아무도 안 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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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이 맥빠는 아닙니다. 그의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혹평도 많이 하더라구요]

3. 컬쳐 코드
사고 발생율이 높은 SUV를 오히려 '안전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거기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크고, 더 높고, 더 둥글둥글하고 포근하고 따스함을 전달해줄 수 있다면, 사실과 상관없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네요. 사람들이 받는 느낌이 결국 실제의 객관적인 차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런 문화적인 코드가 프로그래밍에도 적용된 예가 있는데, 바로 루비란 언어입니다. 루비는 다른 언어와 달리 자신을 표현할 때 아름다운, 행복한, 사랑스러운, 즐거운, 자부심 있는, 열정적인과 같은 수사어를 많이 사용 합니다. 아니 그럼, 루비와 비슷한 언어인 파이썬은, 못생기고 슬프기 짝이 없는 부끄럽고 불행한 언어란 말인가요? 실제 논리의 조합일 뿐인 언어에 저런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고의든 아니든 사용자가 저런 것을 느낀다고 믿게 한 것이 루비의 성공 요인이라고 조엘은 말하네요. (실제로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분도 있는데요 ^^ 어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고, 한편으론 우습고 다른 한편으론 아름답고 공감가는 광경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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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 목록에 하나 또 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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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안전해 보이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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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여자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면, 프로그래머에겐 루비가 있다는군요]

결국, 조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인식의 오류'를 잘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어떠한가보다 실제 어떠했다고 느꼈는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피드백을 바로바로 보여주는 인터페이스, 세련된 아름다움, 문화적인 코드 모두가 하는 일은 사용자가 멋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마치 높은 곳에서 프로포즈해서 가슴이 뛰는 걸 착각하게 하는 구혼자처럼. 마치 화려한 파워포인트와 멋진 말빨로 청중을 휘어잡는 조엘처럼. 그러면 상대방은 멋진 경험을 했다고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그 때의 톡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조엘 다음에는 야후의 정진호님이 해커 문화에 대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찾고, 열정적이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승화시키며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을 무엇이라고 할까?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당연하게 인식되고 있는 '해커'라는 대상을 놀랍게도 '이노베이터'라는 멋진 이름을 불러주시다니, 감격했습니다. Flickr 직원들이 자전거에 GPS와 카메라폰을 달고 태양열 전지판을 붙여 'Flickr Bike' 라 부르면서 사진을 찍고 돌아다닌 이야기며(아 재밌겠다, 나도 해보고 싶다), 야후에서 실행하고 있는 Hack Day에 대한 소개도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의 에너지를 발산할 장을 마련해주어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고,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줌으로써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것, 그래서 결국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것.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소소한 바람이 아닐까요?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는 정말 누구나 바라는 곳이겠죠. 우리 회사의 좋은 분위기도 만족스럽지만 저런 모습도 정말 부럽고 탐이 나더라구요. (우리도 저런거 하자! 하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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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해봤을 법한, 그러나 아무나 시도해보지 못한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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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도 재밌네요 ^^]

이렇게 해서 오후 세션이 끝났습니다.컨퍼런스룸 밖에서는 어느덧 조엘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었고(조엘 온 소프트웨어2가 나왔다는데, 몇권 가져왔으면 원서인거 모른체 하고 사주려 했는데 없어서 싸인도 못 받았네요), 곳곳에서 각 스폰서 회사의 부스 소개와 공개세션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의 톡은 일방적인 세미나 형식이었던 반면, 밖에서는 부담없이 스피커와 관중들이 서로 묻고 답하느라 왁자지껄했습니다. 스피커끼리 즉석에서 토론을 하는 모습도 좋아 보였습니다.


[총알도 없이 사인회 하고 있는 조씨 아저씨와 그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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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시멘틱웹 결합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humble programmer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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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외국인이다! 수줍은 한국말을 구사하던 오페라 외국 개발자]

그러는 한편 안에서는 런치패드라는 이름으로 신규 서비스들의 소개 및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신기하다', '재밌다', '와 저런거 나도 생각해봤는데 정말 나오다니', '어 저게 저 서비스 꺼였어?' 등의 이야기가 오가는 흥미진진한 자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등을 한 썬데이토즈 팀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나도 가끔 토요일날 노트북 들고 토즈 가는데!)

마지막에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주제에 대해 소개를 하는 라이트닝 토크가 있었습니다. 앞의 세션에서는 20~40분 사이에 자신들이 한 일이나 관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는 반면,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주제의 요점만을 정리해 청중들에게 전달해주게는 형식입니다. 김기창 교수님의 오픈웹 운동, 오픈 아이디의 현 상황과 사라질지 모르는 미래의 운명, 1년 동안 매쉬업이 걸어온 길과 가야할 길, 새로운 준비를 맞이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 소프트웨어 텍스트큐브와 제로보드, 구글 인프라를 재구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Hadoop에 대한 소개, 아름다운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섬세하고 유연한, 감수성 있는 여성 개발자 모임터, 국내의 여러 웹표준 커뮤니티 소개 등등의 다양한 내용을 짧은 시간 안에 다 듣는 것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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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토크에서 들었던 주제들 중 몇가지]

웹앱스콘이란 이름에 나타나듯이 웹을 이용한 꺼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라, 정말 웹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웹 개발 기술, 이를 좀 더 발전시키려는 기술, 미래의 웹의 모양과 이를 위해 지금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일, 새로운 도전, 좀 더 크게 준비하고, 좀더 개방하고, 표준을 만들어내고, 그러면서 사용자를 고려하는 방법, 개발자를 고려하는 방법 등등... 여기에 이미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 새로 진입하는 기업이, 젊음과 패기로 도전장을 내미는 벤처가 모두 달려들고 있더군요. 정말 수많은 서비스, 수많은 개발자들을 보면서 나도 당장 뭔가 하고 싶어 근질근질거렸습니다.

처음 갈 때는 뭘 기대해야 하는지도 모른체 딸랑 몸만 챙겨 갔는데, 그곳에서 마치 하루종일 잘 정리된 식사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개중에는 소화하기 어렵거나 맛이 잘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된 메뉴를 넙죽넙죽 받아먹어도 되는건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결국 꾸역꾸역 먹다 과식해버렸지만, 곧 찬찬히 소화가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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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출근길에 이걸 보고 오픈아이디가 생각나버렸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픈마루에서 알려드립니다.

오픈마루에서 함께 스프링노트를 만들어 갈 개발자를 모십니다.

1. 모집 분야
스프링노트 클라이언트 사이드 개발자 O명

  • 경력 2년 이상
  • 다양한 환경(디바이스, OS, 브라우저)에서의 호환성 있는 마크업을 작성할 수 있는 분
  •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팅 능력을 갖추신 분
  • HTML 위지윅 편집기 개발 경험자 우대
  • UI 설계 능력 및 UX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갖추신 분
  • 기본적인 서버 사이드 개발 능력을 갖추신 분 우대
2. 지원 방법
이력서, 자기소개서(경력과 기술위주로 작성)를 recruit@openmaru.com 으로 "[지원분야] 성명" 이라는 제목으로 보내주세요.
ex. [스프링노트클라이언트개발] 홍길동

3. 제출 마감
채용시까지(채용 마감시 포스트를 수정하겠습니다)

4. 복리 후생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www.ncsoft.net/korean/careers/welfare.aspx

5. 전형 절차
   1. 서류전형
   2. 개인과제 제출
   3. 1차 기술면접
   4. 2차 실장 및 협력부서 면접
   5. 연봉협상
안녕하세요. 세계적인 서비스, Springnote(스프링노트)를 발전시키는 팀에서 일하는 isotype입니다. 이 글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이 글은 쓰는 이유는, 제 책상 옆에 거의 얼굴을 마주보고 앉는 스프링노트의 디자이너 kkong이 "윤선님, FITC 다녀오신 거 공유하셔야지요~" 라고 말한 것과  평소 저의 문장실력이 70년대다라는 공감이 팀내에 팽배에 있는데, 이것을 불식시키기 위함이 있습니다!(불끈~)

사실대로 말하자면^^; 제가 FITC에 참석한 이유는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FITC에 온 연설자 중 하나가 저의 대학 동창이라 오랜 만에 얼굴도 보고 요즘 미국의 동향은 어떤가라는 얘기를 나눌까 해서였습니다.

어찌됐든 군더더기 없는 개회사가 있었고, Adobe에서 오신 Paul Burrnett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Flash CS4의 기능 설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셨습니다.

이번 Flash application에는 많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있었는데 몇 가지 인상적인 것을 이야기 하자면, Indesign의 파일을 모든 레이어를 불러올 수 있어, 시각적으로 화려한 플래시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 이 훨씬 쉬어졌습니다. 거기에 Bone tool이라는 툴이 생겨 인체 관절 등을 애니메이션 할 때 유요할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었구요.

이 기능이 제가 asotype project을 할 때 나왔다면, 여기서 쓰인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애니메이션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지 않았을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밖에 drawing api, easy motion tool 등의 기능 설명을 했고, ....결론은  Flash... 역시 좋은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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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CS4's interface)


두번째는 설은아씨.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분인 듯 합니다. (제 주변에 앉아있었던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알았습니다) Digital storytelling에 대해 말씀하시고 예제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장 최근 작업이 박지성씨를 이용한 나이키 광고였 는데 수묵화 기법과 기계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잘 어우러진 멋진 예제를 보여주셨습니다. 광고하는데 storytelling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하셨고 작업하실때 중점을 둔 것들과 Process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 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왜 디자인에서 감성, 정, 느낌, 교감, 감동 같은 것에 대해 얘기하는 걸까? 잘 모르겠지만, 가끔 story가 있는 광고가 나에 감동을 주기도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분의 회사 컨셉이나 주제가 시대에 부응하고 smart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storytelling에 집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묻고 싶었는데 질의 응답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Erik Natzke..를 만났습니다. 옛날에도 컸지만 지금도 역시 몸집이 크네요. 그의 작품은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선, 면 기하학적인 또는 추상적인 도형 등)를 반복하여 작품을 그리는 Digital computation art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esentation은 아래의 완성품을 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과 결과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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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작업뒤에는 무한 반복이라는 컨셉이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그가 저의 컴퓨터에서 데스크탑 아이콘을 정말 수백개 카피하여 제가 나름대로 정리해놓은 숙제 화일을 찾을 수 없게 만드는 장난으로 절 놀리곤 했는데 오늘 그의 작품을 보니 그것이 장난이었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생활이자 실험이었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데스크탑은 그의 장난이 아니더라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 100여개의 아이콘이 데스크탑에 있습니다.)
 
'아.. 크게(?) 될 사람은 역시 노는(play) 것도 다르군'이란 생각도 들고. 그가 이렇게 추상적인 작품을 하는 artist/flasher로 변모하긴 했지만 그는 기본기가 탄탄한 뛰어난 디자이너입니다. .. However, 오늘 그의 작품을 이성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오늘 전 그의 presentation을 보면서 그의 개성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이런 류의 작품을 하시는, John Maeda, Casey Reas, Joshua Davis 와 같은 분들이, unique하기 힘든 이 분야에서 개성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에 대해 차근차근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그의 개성이 나타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Marcos Weskamp 그가 보여준 예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project 이였습니다. 실은 Marcus 프리젠테이션 시간 중간부터 Ralph Hauwert 초반(그의 프레젠테이션 매우 교육적이였습니다)까지는 회장 밖 Booth에 있는 독일 사람들이 만든 FDT application 에 대한 얘기를 들어주고 Springnote에 대해 홍보하느라 프리젠테이션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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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s's presentation)

Joshua Davis, 컨퍼런스의 꽃과 같았던 그의 Presentation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그는 아시아 사람들과 아니 적어도 한국 사람들과 interaction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고, 두번째는 설명 중간 중간에 튀어나오는 "괜찮아요" " 천만에요" "좋아요" "고맙습니다" 등의 단어를 적절히 구사하여 관객을 웃기고 자신에게 집중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컨퍼런스 후의 after party에서 어떻게 한국말을 잘 하냐고 물었더니 School of Visual Arts에 서 강의하는 수업에 한국 학생이 많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는 presentation 시작에 본인이 멋지게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와.... 일도 잘하지만 노는 것도 진짜 좋아하는 구나'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몸 전체는 문신으로 뒤덮여 있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실제 Products에 적용된 사례 (아래의 그림- 12월에 판매된다고 하네요. 비싸냐고 물었더니 싸다라고 대답했는데 얼마 정도가 싸건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습니다^^)와 관객의 참여를 통한 installation 전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관객의 반응을 photo album 형식으로 구성하였는데 그의 storytelling이 재미있었습니다. 작품도 인상적이고 Presentation도 즐거웠기 때문에 전 많은 생각없이 그가 똑똑하고 정말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 슬라이드 쯤에 이런 문구를 넣었더라고요. "Work like hell"

왠지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아! 그가 정말 노력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관객과 interaction하는 걸 보면 그가 노력가라는 느낌은 많이 들지 않습니다)물론 여기서 발표하는 스피커들 중에 노력없이 여기까지 오신 분은 없었겠지만, Presentation 후에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그는 확실히 일과 놀이를 확실히 구분하는 철저한 professional이였고 Work like hell이 잘 어울리는 artis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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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Cooper. 그를 한국에서 볼수 있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Imaginary Forces, 그리고 영화 Seven의 타이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에서 기억에 남는 점은 그가 Paul Rand의 학생이였고 그의 디자인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말과 Presentation의 첫페이지를 무슨 암호처럼 (아래의 그림)구성하였는데 본인도 때때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른다고  한 말이었는데...  영상쪽에 확실히 특화되어 있는 인물이기에 큰 관심이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가 설명하는 내용들을 들으면서 그가 이론과 내용에 충실한 영상을 구성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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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Cooper 를 끝으로 FITC Seoul 은 막을 내렸습니다. 하... 뭐랄까.. 몇년간 꾸준히 Flash 관련 행사에 참석했었는데 최근의 Flash 이벤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약간은 식상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유명한 사람의 작품 얘기를 듣는 건 흔한 기회가 아니니까.. 어쩌면 대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신선할 수 있다 는 생각은 합니다.. ... 오늘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Flash는 정말 대단한 application이라는 것. 이제까지 어떤 tool도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이렇게 진화가 빠르고 산업과 문화를 변화시킨 tool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웹을 한단계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고. 가끔 tool이 나에게 뭔가란 질문을 하곤 하는데 한번도 깔끔하게 이거다 라고 정의가 잘 되지 않고 그냥 필요하다고 느끼는 거. 정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정말 좋은 tool은 사람의 감성과 이성을 모두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pringnote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tool이 되게끔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여기까지, 저의 FITC 후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는 스프링노트 이벤트 기간입니다.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노트에 '추천하기'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쓴 isotype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인프라 팀의 손권남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손권남 저의 이야기입니다.

오픈마루에서는 부서별로 나름대로 학습 모임을 조직하여 모여서 공부를 하는 팀이 꽤 있습니다. 웹 서비스 개발팀 사람들도 이런저런 주제를 가지고 함께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참여하는 학습 모임의 공부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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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이 학습 방법은 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에 올라온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공부 방식의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저희 마음대로 변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본 뼈대가 되는 생각인 "혼자 공부해와서 발표하라고 하면 점점 공부가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차라리 함께 모여서 공부하자!"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괜찮은 책인데 주제가 어렵고 혼자 공부하기엔 너무 두꺼워요...
안 그런 것이 얼마나 있나 싶지만 어쨌든 프로그래머라는 것은 공부를 멈추면 안 되는 무한 학습 루프에 빠져야만 하는 그런 직종입니다. 좋은 책이 나왔고 앞으로 많이 쓰일 것 같은 기술이거나 혹은 기초 지식(개발/구현 방법론 등)인지라 책을 읽긴 읽어야 하는데, 낯선 주제인데다 책 두께도 만만치 않아 혼자 공부하다가는 질려서 금세 포기할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책들을 주제로 삼아서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읍니다. 저희는 개발팀인 관계로 그 책들도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이 대부분입니다.

혼자서 공부하지 말고 함께 모여서 공부합시다!
기본적인 생각은 이것입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을 따로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책 한 권을 정해서 함께 읽는 것입니다.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냥 함께 모이는 시간, 바로 그 시간이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바빠서 공부를 못했어요" 식의 핑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미리 공부해오지 않거든요.
짤막하게 읽고 밑줄을 쳐 봅시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 밑줄을 칩니다. 색깔은 원하는 대로 합니다. 기왕이면 김창준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