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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9 2008년 오픈마루 하계 인턴을 마치며...(1부) (13)

 인턴 분들이 오픈마루에 온다는 것은 오픈마루 식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오픈마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생겨버린 편견들을 외부의 시선으로 깨닫게 해주기도 하고, 패기 있는 젊은 모습으로 조금은 식어버렸을지 모르는 열정을 다시 불타오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주기도 하죠.

특히나 이번 2008년 하계 인턴분들은 톡톡 튀는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들로 오픈마루에 많은 즐거움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오픈마루 사무실을 오가며 'Where the hell is Matt?' 패러디 동영상을  찍기도 하고, 명함을 들고 찾아와 적극적으로 본인 소개를 하는 모습들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것처럼 7주라는 정해진 시간을 뒤로 하고 지난 8월 22일 금요일에 인턴분들과의 시간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쉽지만 7주 동안 너무나 열심히 활동을 해주신 인턴 분들의 마지막 소감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서비스 인턴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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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여름방학동안 해외서비스 인턴으로 일한 김성희입니다. ^^

떨리는 마음으로 인턴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주간의 인턴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픈마루에서의 7주간의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업무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처음 2주 동안에는 스프링노트와 유사한 위키기반 서비스들이나 웹오피스 서비스들을 조사, 분석하고 해외 위키서비스 시장조사를 했고,

다음 2주동안에는 해외 경쟁서비스들의 콘텐츠 분석을 하며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위주로 위키기반 서비스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주동안은 스프링노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제로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7주동안 일하면서 매 과제가 끝날때마다 주간미팅때 발표하며 해외서비스팀 팀원들과 공유했는데, 부족한 발표를 듣고도 용기를 많이 주신 팀원들께 무한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현업 근무를 하며  제가 잘 몰랐던 Wiki서비스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또한 Web 2.0및 해외의 웹 동향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개인적으로 보람차고 의미있었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실무를 직접 접해본 경험 외에도 오픈마루의 사람들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인턴생활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우리 해외서비스팀 윤희경 팀장님을 비롯해 모든 팀원들, 그리고 오픈마루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픈마루에서의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그 곳에서 느꼈던 우리나라 웹 서비스에 대한 열정, 그리고 희망을 온 몸으로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픈마루 화이팅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오픈마루의 서비스에 열광할 그 날까지 오픈마루를 응원하겠습니다. ^^



해외서비스 인턴 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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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해외서비스팀 인턴 달팽이입니다~!
오픈마루 인턴 기간은 끝났지만, 저와 오픈마루는 끝난게 아니죠!

후기라고 하기에는 제목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체험기 혹은 오픈마루 다이어리라고 하면 어떨지요. 지금도 오픈마루 사무실에 놀러와 회의실 한구석에 자리잡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다쓰면 인사를 하고 이제 헤어지게 될텐데, 울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저는 문과 중에 문과라는 '인류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원래부터 IT와 웹 인터페이스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오픈마루 해외서비스팀에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지원할때까지만 해도 그 경쟁률에 벌벌 떨었었는데, 들어와보니 어렵게 들어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많을 것을 배웠고, 평생 같이 일하고 싶은;;;; 멋있는  직원분들이 만났거든요.

특히나 수많은 천재개발자(!)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한자리에 다 모이셨나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제가 사실 '개발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모니터를 두대 세대씩 장착해놓고 까만화면에 알수 없는 외계숫자들과 싸우고 계시는 모습이 어찌나 멋있게 느껴지던지! 

물론, 개발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라 이런 공감되지 않는 로망을 가지고 있겠지만요 ㅎㅎ
아, 또 천재개발자하니깐  딥블루님이 떠오르는 군요. 저의 로망! 우리 ㅁ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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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맡았던 일은 스프링노트  해외서비스팀에서 해외시장 Research와 경쟁서비스를 분석하고, 스프링노트 contents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고 이용하고 후기작성하는 것이 일이다보니 제 메일함에는 각종 가입축하 메일로 한동안 도배가 되었답니다

스프링노트의 장단점도 분석하고, Positioning도 생각해보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스프링노트와 결혼이라도 한 것처럼 하루종일 그의 생각만 하였답니다 ㅎㅎ 저도 소문난 컴맹이라, 단축키에는 익숙치 않아서 처음에는 약간 쓰기 어렵기도 했는데, 또 어느 순간 스프링노트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제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요!

비단 컴퓨터 실력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웹트렌드 전반에 대한 지식이 많이 늘어서 어디가서도 한마디씩 할수 있는 능력이!!

제가 웹트렌드에 도사가 되도록 도와주신 모든 오픈마루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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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오픈마루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저는 원래 서울에서 대학은 다니고 있지만 고향은 남쪽나라인, 준-떠돌이 인생이라, 이번에도 회사에서 50미터 거리에 있는 어두컴컴한 고시원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회사가 바로 앞이다 보니 정말 좋은 점은, 지각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회사가 끝나고도 사람들이랑 더 오래까지 같이 있을수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같이 회식도 자주하고,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 절로 친해지더군요! (저만 친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ㅠ )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턴 3명도 같이 방을 구해서 살았어요

새벽에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과제도 하고, 동영상 편집도 하면서 추억을 많이 쌓았답니다. 다음에 인턴하시는 분들! 꼭 회사 앞에서 숙식을 해결하세요! 오픈마루와 더욱 가까워지실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인턴 발표회에요!
NCsoft 본사 인턴들과 함께 인턴 수료식날 발표회를 하게 되었는데, 저는 거의 Main Role을 맡아서 활약했답니다;;

Youtube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Where the hell is Matt' 동영상을 아니나요? Matt라는 사람이 전세계를 떠돌며 똑같은 춤을 추는 동영상인데, 저희가 그걸 따라서 NCsoft버전을 만들었거든요. 그 Matt 역할을 제가 맡았답니다. 오픈마루 사무실 2층, 4층, 6층 그리고 옥상을 떠돌며 보기에도 민망한 양팔 흔들기 춤을 추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직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민폐를 많이도 끼쳤지요!
이제는 인턴들이 자리를 비웠으니, 드디어 업무에 진전이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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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돌이켜보면 볼수록 즐거웠던 인턴생활이었습니다! 제 인생에 두 번 없을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짬짬이 Rollinglist를 쓰면서 같은 오픈마루 분들의 닉네임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바로 앞뒤옆자리에 앉아서도 메신저로 채팅하는 것도 익숙해졌구요

탕비실에서 호두아몬드율무차를 축내는 것도 일상의 한부분이었고, 연두색 미니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개발팀 사람들을 밀쳐버리고 싶은 충동을 참는 것도 일이었군요. ㅎㅎ 몰디브, 푸켓, 괌, 하와이 같은 아름다운 휴양지의 '이름만 따온' 회의실안에서 몰래 컵라면을 끓여먹었던 기억도 나는 군요.

커다란 모니터와 Key감이 다르다는 30만원짜리 키보드를 장착하신 뽐뿌질의 대마왕들 앞에서 인턴의 신세를 한탄한 적도 있었답니다. 인턴 기간동안 한창 빠삐코 동영상이 인기를 끌어서 새벽에 작업하다가 우리끼리 빠삐코 동영상을 따라하기도 했어요! 아아 돌이켜보면,,, 왜 그랬나 싶습니다. ㅎㅎ

이제는 사원증도 다 반납하고, 컴퓨터도 다 수거해가서 책상만 휑하게 남았지만, 그때 제가 직원분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갖다놓았던 루빅스큐브와 꽃 막대기, 자일리톨과 숱한 과자들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겠죠?! (저만 기억하는 건 아니겠지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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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개를 들어 4층 사무실을 한번 휙 둘러봤어요.
언제쯤이면 이곳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2008년 여름의 추억은 이곳에 다 녹아있어서, 나중에라도 이곳에 들린다면 그날의 기억들이 불쑥 떠오르겠죠?

이곳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인턴으로 오면 안되는 곳입니다. 직원으로 일할 때~ 가장 신날 것 같아요!! 제가 누누히 말해왔지만, 직원분들 부럽습니다!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정말 최고의 직장이에요! 저는 오픈마루가 진짜 좋아요.

아아, 집에 가기 싫어요~ㅠ 계속 사무실에 있고 싶어요ㅠ 다음에 또 놀러오면 반갑게 인사해주시기를!

저는 이제 학교로 돌아가지만, 마음은 늘 오픈마루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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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서비스 인턴 김성희, 최은정-